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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, ILO·고용노동부와 세계 최초 공동 `2025 국제노동페스타` 개최
  • 기사등록 2025-12-11 13:09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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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, ILO · 고용노동부와 세계 최초 공동 `2025 국제노동페스타` 개최

경기도가 국제노동기구(ILO), 고용노동부와 함께 12월 16일과 17일 이틀간 `청년, 지방정부 그리고 일의 미래`를 주제로 `2025 국제노동페스타`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최한다.

 

지방정부와 국제노동기구(ILO), 중앙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첫 사례로, `AI 등 기술변화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과 미래 노동정책 수립`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.

 

특히 ILO가 주관하는 `제3회 글로벌 청년고용포럼(G.Y.E.F.)`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개최된다. 이 포럼은 2012년 스위스 제네바, 2019년 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이어 세 번째로, 세계 청년과 정책결정자가 청년 고용 해법을 모색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포럼이다.

 

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,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, 호르다니 아우레냐 ITUC(국제노동조합총연맹) 부사무총장, 아마두사코 IOE(국제사용자협회) 아프리카 자문관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.

 

한국노총 김동명위원장,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,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등 국내 노사정 주요 인사도 참석한다. 특히 ILO와 경기도가 공동 초청한 50개국 97명의 청년 대표단(국내 34명, 해외 63명)이 직접 참여해 미래 노동 의제를 논의하고 `청년고용 행동계획(Call to Action)`을 작성한다.

 

첫날인 16일은 `정책의 날`로 진행된다. 오전에는 `청년 100인과의 대화 : 일의 미래, 청년의 목소리에 답하다` 세션이 열린다. 김동연 지사와 김영훈 장관, 이상헌 국장 등이 패널로 나서 청년 패널들과 함께 ▲계층 이동 가능성 ▲일과 삶의 균형 ▲AI와 일자리의 미래 등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고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.

 

오후에는 국제노동포럼 세션이 이어진다. 영국 맨체스터 광역정부, 콜롬비아 우일라주 등 해외 사례를 통해 `괜찮은 일자리(Decent Work)와 지방정부의 역할`을 논의한다.

 

이어지는 세션에서는 `일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지방정부의 정책 대응`을 주제로 EU의 플랫폼 노동 지침과 독일 브란덴브루크주의 사례 등을 살펴보며 급변하는 노동 환경에 대한 대안을 공유한다.

 

특히 중남미 21개국이 회원국인 국제공공기구 OIJ(이베로아메리카청년기구)의 니콜라스 카노사(Nicolas CANOSA) 역외협력국장이 연사로 나선다. OIJ는 `이베로아메리카 청년 협약` 등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참여, 고용, 교육, 디지털 전환 대응 등을 주요 활동 의제로 삼고 있다.

 

17일은 `대화의 날`로 제3회 `ILO 글로벌 청년 고용 포럼`이 열린다. 이날 포럼에서는 `디지털 및 녹색경제에서의 포용적 고용 해법과 청년 노동권`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된다.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청년 참가자들이 이틀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한 `청년고용 행동계획`을 공유하며, 청년들이 그리는 일의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.

 

이 밖에도 17일에는 부대행사로 `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`의 저자 이상헌 ILO 청년고용국장의 북콘서트와 플랫폼 노동단체,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`함께 만드는 안전한 플랫폼 일터 토론회`도 개최될 예정이다.

 

홍성호 경기도 노동국장은 "이번 국제노동페스타는 기술 변화 속에서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미래 노동정책을 수립하고 국제 사회와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"이라며 "전 세계 청년들과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`괜찮은 일자리`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"고 밝혔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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